화목제는 제물이 달라도 같은 순서를 따랐다
레위기 3장은 소와 양과 염소로 화목제를 드리는 절차를 반복합니다. 제물이 달라도 지켜야 했던 순서와 기름과 피에 관한 규례를 살펴봅니다.
레위기 3장의 화목제는 제물의 종류가 달라도 같은 순서를 따라 드렸습니다. 소와 양과 염소에는 서로 다른 세부 사항이 있었지만, 흠 없는 제물을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고 머리에 안수한 뒤 잡는 절차는 거듭 나옵니다. 이어서 제사장이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 정해진 기름을 불사르는 과정도 반복됩니다.
화목제는 제물이 달라도 같은 순서를 따랐다
소와 양과 염소가 달랐는데도 화목제의 절차는 왜 비슷하게 반복됐을까요?
Bible Habit
1 / 5
소를 드릴 때 지켜야 한 순서
화목제의 제물로 소를 드릴 때는 수컷이나 암컷 가운데 흠 없는 것을 골라 여호와 앞에 드려야 했습니다. 제물을 가져온 사람은 그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았습니다.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렸습니다.
불에 태워 드리는 부분도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내장을 덮은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을 취했습니다.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도 함께 취했습니다. 아론의 자손은 그 부분들을 제단의 불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서 살랐습니다.
화목제는 제물을 가져와 잡는 사람의 행동과 피를 뿌리고 기름을 사르는 제사장의 행동으로 진행됐습니다. 누구의 뜻에 따라 순서를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본문에 지정된 대상과 절차를 따라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양과 염소에도 같은 절차가 반복됐다
양을 드릴 때도 수컷이나 암컷 가운데 흠 없는 것을 드려야 했습니다. 어린 양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오고 그 머리에 안수한 뒤 회막 앞에서 잡았습니다. 제사장들은 피를 제단 사면에 뿌렸습니다. 내장 주변의 기름과 두 콩팥, 콩팥 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은 제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
양의 경우에는 미려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도 화제로 드리는 목록에 들어갔습니다. 소의 절차와 큰 흐름은 같지만, 양에서 취해야 할 부분이 더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염소를 드릴 때도 여호와 앞으로 끌어오고 머리에 안수한 뒤 회막 앞에서 잡았습니다. 피는 다시 제단 사면에 뿌렸습니다. 내장에 덮이거나 붙은 기름과 두 콩팥, 콩팥 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도 동일하게 취해 제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
소와 양과 염소에 관한 설명은 따로 나오지만, 제물을 가져오는 일부터 피와 기름을 다루는 일까지 같은 구조가 세 차례 이어집니다. 제물의 종류가 달라져도 흠 없는 제물, 안수와 도살, 피를 뿌리는 일, 지정된 기름을 사르는 일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기름과 피는 따로 구별됐다
세 제물의 절차가 끝난 뒤 본문은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라고 밝힙니다. 앞에서 내장과 콩팥과 간 주변의 기름을 거듭 골라 제단에서 불사른 이유를 이 규례가 분명하게 정리합니다. 기름은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임의로 취하는 부분이 아니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 절은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명합니다. 이 명령은 특정 제물 한 종류에만 붙지 않습니다.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로 주어졌습니다. 세 종류의 제사에서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을 불사른 반복은 마지막 금지 명령과 맞물립니다. 피와 기름은 먹는 데 사용하지 않고 정해진 방식으로 다루어야 했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은 레위기 3장을 다시 읽으며 소와 양과 염소에 공통으로 반복된 절차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흠 없는 제물’, ‘머리에 안수함’, ‘회막 앞에서 잡음’,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림’, ‘기름을 불사름’을 차례로 찾으면 화목제의 중심 흐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신명기 24장은 가진 자의 손을 어디서 멈추게 하나
신명기 24장은 채권자와 고용주와 밭 주인의 손을 제한합니다. 가난한 이의 잠자리와 품삯과 먹을 몫을 지키라고 한 이유를 본문 흐름에서 살펴봅니다.
신명기 21장은 힘과 감정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한다
신명기 21장은 범인을 모르는 죽음부터 포로 된 여자와 장자의 권리, 처형된 사람의 장사까지 정해진 절차와 한계 안에서 처리하게 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어떻게 아버지의 기업을 지켰나
민수기 36장은 슬로브핫의 딸들이 아버지의 기업을 이어받은 뒤, 그 땅이 다른 지파로 옮겨지지 않도록 명령을 따라 행한 과정을 기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