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6장은 기억과 기쁨과 공의를 명령한다
신명기 16장의 세 절기와 재판 명령을 따라, 애굽에서 나온 날의 기억이 함께 누리는 기쁨과 굽지 않은 판단으로 나타나는 흐름을 살펴봅니다.
신명기 16장은 기억과 기쁨과 공의를 명령한다
신명기 16장은 왜 세 절기를 명령한 뒤 공의로운 재판까지 말할까요?
Bible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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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은 나온 날을 평생 기억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빕월에 유월절 예식을 행해야 했습니다. 그달 밤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제사는 아무 성에서나 드릴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인 초저녁 해질 때에 드려야 했습니다.
먹는 방식과 기간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백성은 유교병을 먹지 않고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어야 했습니다. 본문은 무교병을 ‘고난의 떡’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온 일을 그 이유로 밝힙니다. 사경 안에는 누룩이 보이지 않아야 했고, 첫날 드린 고기는 아침까지 남겨 둘 수 없었습니다.
유월절의 여러 명령은 한 사건을 향합니다.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날을 평생 기억해야 했습니다. 출애굽은 막연히 떠올리는 과거가 아니었습니다. 정해진 달과 장소와 시각을 지키고,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반복해서 기억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제칠일에는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칠칠절의 기쁨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 주를 세어 칠칠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예물의 양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 대로 자기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절기의 기쁨도 한 사람이나 한 가족에게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자녀와 노비뿐 아니라 성중의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해야 했습니다. 이어지는 명령은 다시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종이었던 과거를 기억하는 일과 여러 사람을 절기의 기쁨에 참여시키는 일이 같은 규례 안에 놓였습니다.
초막절은 거둔 소출을 함께 기뻐하게 했습니다
초막절은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저장한 뒤 칠 일 동안 지켰습니다. 이때도 자녀와 노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해야 했습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모든 물산과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온전히 즐거워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스라엘의 남자는 해마다 세 차례 택하신 곳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누구도 빈손으로 보이지 말아야 했지만, 드리는 물건은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각자의 힘에 맞아야 했습니다. 칠칠절과 초막절에는 받은 소출, 힘에 맞는 예물, 여러 사람의 공동 참여가 반복됩니다. 절기의 즐거움은 받은 복을 혼자 확인하는 시간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성의 판단은 공의만 좇아야 했습니다
절기 명령 뒤에는 각 성에 재판장과 유사를 두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그들은 백성을 공의로 재판해야 했습니다. 판단을 굽게 하거나 사람을 외모로 보아서는 안 되었고, 뇌물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공의만 좇으라”고 거듭 범위를 좁힙니다. 절기에서는 애굽에서 나온 날과 종 되었던 일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소출을 거둔 뒤에는 객과 고아와 과부까지 함께 즐거워하게 했습니다. 일상의 판단에서는 외모와 뇌물이 공의를 굽히지 못하게 했습니다. 기억은 정해진 예식에 머물지 않았고, 받은 복을 나누어 누리는 자리와 사람을 바르게 판단하는 질서까지 포함했습니다.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한다면, 누군가를 판단해야 할 때 외모나 내게 돌아올 이익을 기준에서 빼고 같은 사실과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 16장을 성경 읽기에서 다시 읽으며 ‘기억하라’, ‘함께 즐거워하라’, ‘공의만 좇으라’는 명령을 직접 찾아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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