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때와 어려운 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창세기 41장에서 요셉이 풍년과 흉년을 어떻게 해석하고 준비했는지 살펴보며, 형편이 좋을 때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준비를 정리합니다.

좋은 때가 계속될 것 같다가도 갑자기 어려운 시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형편이 좋을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세기 41장은 좋은 때에 다가올 어려움을 내다보고, 필요한 것을 미리 모아 두며, 정한 목적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고 보여 줍니다. 이 준비는 막연한 불안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일을 알고 지금 할 일을 정하는 과정입니다.
왜 미리 준비해야 할까
바로는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와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어서 흉악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와 마른 일곱 이삭이 나타나 처음의 좋은 것들을 먹었습니다. 바로는 꿈을 꾸고 마음이 번민했지만, 술객과 박사 가운데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이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암소 일곱과 좋은 이삭 일곱은 일곱 해의 풍년을 뜻했습니다. 뒤에 나온 파리한 암소 일곱과 마른 이삭 일곱은 일곱 해의 흉년을 뜻했습니다. 풍년 뒤에 올 흉년은 매우 심해서 이전의 풍년을 잊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시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때에 무엇을 해야 할까
요셉은 풍년이 들 일곱 해 동안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자고 제안했습니다. 거둔 곡물은 각 성에 저장해 흉년을 위한 양식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그는 흉년이 오기 전에 곡물을 모으고 관리하면 땅이 흉년 때문에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로는 이 제안을 좋게 여겼습니다. 요셉은 애굽 온 땅을 맡은 뒤 실제로 각 성에 곡물을 저장했습니다. 저장한 곡식은 매우 많아서 그 수를 세는 일을 그쳤습니다. 풍년이 끝나고 흉년이 시작되자 애굽 온 땅에는 양식이 있었고, 백성은 요셉에게 가서 양식을 구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왔습니다.
이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준비는 세 가지입니다. 다가올 일을 먼저 파악합니다. 좋은 때에 필요한 것을 모읍니다. 모은 것을 목적에 맞게 관리합니다. 요셉은 흉년이 온 뒤에 급하게 방법을 찾지 않았습니다. 풍년이 있을 때부터 흉년을 대비했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오늘은 현재 넉넉하게 가진 것 가운데 하나를 정해 어려운 때를 위해 남겨 두어 보세요. 돈일 수도 있고, 시간일 수도 있으며, 꼭 해야 할 일에 사용할 체력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일주일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적고, 줄일 수 있는 한 항목을 정해 그만큼 따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 모으는 데 있지 않습니다. 좋은 때의 일부를 미래의 필요를 위해 구별하는 습관을 시작하는 데 있습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꿈을 해석하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는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풍년과 흉년을 준비할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준비도 두려움 때문에 모든 것을 움켜쥐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가진 것을 살피고, 다가올 필요를 생각하며, 정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본문에서 배울 수 있는 범위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이 내용을 다시 확인하려면 성경 읽기에서 창세기 41장을 펼쳐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