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장의 절기는 일과 쉼의 때를 정한다
레위기 23장은 안식일과 여러 절기를 정해 일과 쉼, 예물, 수확, 기억의 때를 구별합니다. 반복되는 명령을 따라 절기의 중심을 살펴봅니다.
레위기 23장의 절기는 이스라엘이 정해진 때에 일을 멈추고 성회로 모이며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게 합니다. 이 장은 한 번의 큰 행사보다 매주, 해마다 반복되는 시간의 질서를 보여 줍니다. 안식일과 유월절부터 초막절까지 이어지는 명령을 살펴보면 일과 쉼, 수확과 예물, 현재의 생활과 지난 구원의 기억이 어떻게 한 해 안에 놓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23장의 절기는 일과 쉼의 때를 정한다
왜 레위기 23장은 절기마다 모이는 날과 일을 멈추는 날을 구체적으로 정했을까요?
Bible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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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날에는 일을 멈추고 성회로 모였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매년 한 번 지키는 절기가 아니라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입니다. 백성은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어야 했습니다. 그날은 성회였으며, 거하는 각처에서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 명령은 뒤에 나오는 절기들의 기본 흐름을 먼저 제시합니다. 정해진 날이 오면 평소의 노동을 그대로 이어 가지 않았습니다. 일을 멈추는 명령과 성회로 모이는 명령이 함께 주어졌습니다. 절기는 마음속으로만 기억하는 날이 아니라 생활의 시간을 실제로 구별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흐름은 무교절에서도 반복됩니다. 정월 십사일 저녁은 유월절이고, 십오일부터 칠 일 동안은 무교절입니다. 백성은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렸습니다. 첫날과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였으며 아무 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작과 끝을 성회와 쉼으로 구별한 것입니다.
수확의 시작과 마침에도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 곡물을 거둘 때에는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가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안식일 이튿날 그 단을 여호와 앞에 흔들었습니다. 백성은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나 볶은 곡식이나 생이삭을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첫 수확을 얻었다고 곧바로 먹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첫 이삭을 가져가고 정해진 제물을 드린 뒤에 먹었습니다. 수확의 시작에도 순서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첫 이삭을 드린 날부터는 칠 안식일을 채우고 오십 일을 세었습니다. 그날에는 새 소제와 여러 제물을 드리고 성회를 공포했으며 아무 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첫 이삭 한 단을 드리는 날에서 새 소제를 드리는 날까지 날짜를 직접 세게 한 명령은 수확의 과정도 정해진 때에 따라 구별되게 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곡식을 벨 때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도 줍지 말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남겨 둔 곡식은 가난한 사람과 객의 몫이었습니다. 수확을 절기로 지키는 일에는 제물을 드리는 행동만 있지 않았습니다. 밭의 모든 소산을 주인이 거두지 않고 다른 사람이 가져갈 몫을 남기는 행동도 함께 있었습니다.
일곱째 달의 절기는 서로 다른 행동을 요구했다
일곱째 달 첫날에는 나팔을 불어 기념하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백성은 노동을 멈추고 화제를 드렸습니다. 열흘째 되는 속죄일에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엄한 결과까지 기록되어 있어, 속죄일의 쉼은 선택할 수 있는 권고가 아니었습니다.
십오일부터는 칠 일 동안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첫날과 여덟째 날에는 노동을 하지 않았고, 백성은 아름다운 나무 열매와 여러 가지를 가지고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난 사람은 모두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해야 했습니다.
초막에 거하는 이유는 본문이 직접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실 때 초막에 거하게 하신 일을 후대가 알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수확을 마친 때의 즐거움은 초막 생활과 함께 놓였습니다. 풍성한 소산을 거둔 뒤에도 백성은 초막에 머물며 애굽에서 나온 때를 기억했습니다.
반복되는 절기는 한 해의 시간을 구별했다
레위기 23장에서는 ‘성회로 모이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여호와께 드리라’는 명령이 여러 절기에서 반복됩니다. 그러나 모든 절기의 행동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무교병을 먹는 날이 있고, 첫 이삭을 가져가는 날이 있으며, 나팔을 부는 날과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 초막에 거하며 즐거워하는 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장의 중심은 절기 이름을 나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백성은 정해진 때마다 평소의 일을 멈추고, 각 절기에 명령된 행동을 해야 했습니다. 매주의 안식일에서 시작해 수확의 처음과 끝, 속죄일과 초막절까지 한 해의 시간이 구체적인 명령에 따라 구별되었습니다.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한다면 레위기 23장을 다시 읽을 시간을 먼저 정해 보세요. 그리고 ‘성회’와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가 반복되는 절에 표시하면, 절기가 백성의 실제 일정과 행동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분명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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