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4장은 가진 자의 손을 어디서 멈추게 하나
신명기 24장은 채권자와 고용주와 밭 주인의 손을 제한합니다. 가난한 이의 잠자리와 품삯과 먹을 몫을 지키라고 한 이유를 본문 흐름에서 살펴봅니다.
신명기 24장은 가진 자의 손을 어디서 멈추게 하나
왜 신명기 24장은 빚을 받을 사람과 품삯을 줄 사람과 수확할 사람의 손을 멈추게 했을까요?
Bible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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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붙드는 물건은 담보로 잡을 수 없습니다
6절은 맷돌의 전부나 위짝을 전집하지 말라고 합니다. 맷돌은 먹을 것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므로, 그것을 잡는 일은 그 사람의 생명을 잡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빚을 돌려받기 위한 전집이라도 상대가 살아가는 수단까지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10절과 11절은 꾸어 주는 사람이 채무자의 집에 들어가 전집물을 직접 가져오지 못하게 합니다. 꾸는 사람이 물건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 건네도록 했습니다. 채권자는 빚을 받을 위치에 있어도 상대의 집 안까지 들어가 마음대로 취할 수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옷을 전집물로 내놓았다면 제한은 더 분명합니다. 12절과 13절은 그 옷을 가지고 자지 말고 해 질 때 반드시 돌려주라고 합니다. 그 옷은 밤에 입고 자야 할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빚을 보장받는 일보다 가난한 사람이 밤을 견디는 일이 먼저 보호됩니다.
품삯은 일한 날을 넘기지 않습니다
14절과 15절은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을 학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명령은 이스라엘 형제뿐 아니라 성문 안에 머무는 객에게도 적용됩니다. 품삯은 당일에 주어야 하며 해가 진 뒤까지 미룰 수 없습니다.
본문은 그 이유도 밝힙니다. 품꾼은 빈궁하여 그 품삯을 마음에 두고 기다립니다. 고용주는 돈을 지급할 힘과 시기를 쥐고 있지만, 품꾼의 절박함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품삯을 미루어 품꾼이 여호와께 호소하면 그 죄는 고용주에게 돌아갑니다.
17절은 재판과 전집에서도 같은 경계를 세웁니다.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처리하지 말고, 과부의 옷을 전집하지 말라고 합니다. 힘이 적은 사람이라고 해서 판결에서 불리하게 다루거나 당장 필요한 옷까지 잡아서는 안 됩니다.
수확을 마친 뒤에도 남의 몫이 있습니다
19절부터 21절까지는 밭과 감람나무와 포도원을 차례로 말합니다. 밭에 잊어버린 곡식 한 뭇은 다시 가져오지 않아야 합니다. 감람나무를 떤 뒤에는 가지를 다시 살피지 않아야 합니다. 포도를 딴 뒤에도 남은 것을 다시 따지 않아야 합니다.
세 명령은 수확물을 남기는 장소만 다를 뿐 같은 대상을 반복합니다. 남은 곡식과 감람 열매와 포도는 객과 고아와 과부의 몫입니다. 밭 주인은 처음 수확할 수 있지만, 놓친 것까지 되돌아가 모두 거두어서는 안 됩니다. 소유한 사람이 자기 손에 들어올 수 있는 마지막 몫을 포기할 때, 땅과 보호자가 없는 사람도 먹을 것을 얻습니다.
종 되었던 기억이 손을 멈추게 합니다
18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이었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속량하셨던 일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이 기억은 객과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않고 과부의 옷을 잡지 말라는 명령과 붙어 있습니다. 22절에서도 종 되었던 일을 기억하라는 말이 수확물을 남겨 두라는 명령 뒤에 다시 나옵니다.
따라서 신명기 24장의 중심은 단순히 불쌍한 사람을 생각하라는 감상에 있지 않습니다. 빚을 받을 사람은 생계 수단과 잠잘 옷 앞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고용주는 품꾼이 기다리는 품삯을 그날 지급해야 합니다. 밭 주인은 수확 뒤에 남은 것까지 모두 거두지 않아야 합니다. 종이었던 기억은 힘을 가진 사람이 약한 사람의 마지막 몫까지 차지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 실천할 한 가지 행동은 미뤄 둔 정당한 지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오늘 건네는 것입니다. 품삯이나 사례처럼 상대가 받아야 할 몫을 늦추지 않는 행동이 15절의 명령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신명기 24장의 전체 흐름은 성경 읽기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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